회사 사람이 소개한 주산지.

그곳을 향해 이번주도 차에 올라탔다.


거의 4시간을 달려 도착한 주산지.

물에 잠긴 왕버들 나무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기대했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세트장도 보이질 않았다.

후에 가이드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영화박물관으로 이전되어 보관중이란다.



저주지 안쪽으로 이동해 보니 인터넷에서 보던 왕버들나무들이 보인다.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만들어놓아서

멋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나 자신부터 자연보호를 해야겠다는 맘에 울타리를 넘어가보자는 욕심을

억눌렀다.

전망대에서...


전날 몇시간 못자고 장시간 운전을 해서 그런지

이날따라 카메라 세팅을 제대로 맞추질 못하고 찍었다.

집에 와서 얼마나 후회했던지.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이다 보니 피사체나 배경이나 짙푸른 초록으로 인해

피사체를 또렷하게 잡아내질 못했다.


이것역시 뭔가 어색하다.

ㅡㅡ;



색깔이 특이한.

그래서 찍어본...



왕버들나무는 뿌리가 썩어있다.

그리고 수많은 솜털같은 잔뿌리들이 나있어

왕버들 나무들이 죽지않고 있다고 하더라.



또다른 느낌을 찾아보려 애써봤다.

ㅎㅎ;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

한번도 물이 마른적이 없다고 한다.



주산지를 나오면서...

역시나 잘못된 세팅으로 전체적으로 어둡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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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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